맛있게먹기 서판교 '오웰스일레븐' 2018/04/17 10:21 by 소원

서판교의 티하우스 '오웰스일레븐' 쿤스트138이 홍차를 전문으로 한다면 여긴 차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하다. 매장안도 넓고 자리도 많은 편. 클로징시간도 좀 늦은편이었던 것 같다. 열시쯤?
애프터눈셋트도 있고 티페어링이라고 모든 차에 3천원만 추가하면 마카롱, 치즈, 초콜릿이 나온다. 
자기만의 해석을 가진 차들, 이름이랑 설명들이 재밌어서 메뉴판 정독할뻔 ㅋㅋㅋㅋ
좀 인원이 많이 갔더니 사장님이 시간이 걸린다고 먼저 내주신 매그놀리아티. 목련을 차로 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다렸는데.. 시간이 진짜 오래 걸렸다. 사장님 혼자하시는데.. 체감상 삼십분은 기다린 듯. 너무 기다려서 당황스러웠는데. 차를 받아보니 정말 좋았다. 
봄비온밤의 티 페어링. 
첫 입맞춤의 티 페어링.
티페어링 안해도 치즈가 기본으로 나온다.
다인원이 가서 워낙 시킨게 많았는데 모든 차의 다기가 그 차에 어울리게 나오더라. 옆에 설명이 되어있는 프린트도 정성스럽고 티 페어링이 정말 좋았다. 한상 잘 받은 느낌이었어. 음식으로 치면 한정식? ㅋㅋㅋㅋㅋㅋㅋ 마카롱은 랜덤으로 나오는데 정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여기서 만드는건 아니고 처음 가게 하셨을때부터 같은 곳에서 받아오신다고 한 것 같음. 사실 마카롱 기대안했는데 마카롱 퀄리티 좋았다. 맛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내건 분홍/보라색이었는데 먹는 순간 이 강렬한 향은 뭐지. 나 이거 아는데.. 하는데 기억이 안나. 모두에게 한입씩 돌려봤는데 다들 아는데 모르겠다 이 반응이었음. 순간 티트리를 말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게 음식에 들어간 적은 없잖아 ㅋㅋㅋㅋ 사장님께 물어보니 라벤더였다! 라벤더 마카롱이라니 엄청 호불호를 타겠지만 신박한 맛이었음. 분명 내가 아는건데 내가 몰라. 얼마나 답답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마카롱도 다 설명해주시는데 사장님이 깜빡했다고. 

사장님이 혼자하셔서 시간이 엄청 걸렸지만 결과물은 대 만족. 우리가 인원이 좀 많아서 그려러니. 서비스로 주신 매그놀리아도 좋았고. 모든 차와 어울리는 다기도 좋았고 차도 좋았다. 집 근처에 이런데 있음 정말 좋겠네... 다음엔 애프터눈티셋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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