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먹기 이태원 나들이2(아티장베이커스,카페KOO,한남북엇국,풀바셋) 그리고 던킨... 2018/02/13 16:49 by 소원


같은주에 이태원 나들이가 두번이나 있었는데 이번엔 리첸시아 쪽으로 덕친님과 낮술하러 갔다. 이쪽에서 만나면 정말 뭐랄까.. 코스처럼 가는 곳이다. 아티장베이커스-한남북엇국-풀바셋 ㅋㅋㅋ 의도한건 아닌데. 아티장베이커스는 광역버스 정류장과 가까이 있어서 이태원 갈려고 내려도 자주 빵을 사가지고 간다. 근데 안간사이에 리뉴얼했어! 전에는 좀 칙칙한 분위기였는데ㅋㅋ 굉장히 밝고 상큼해졌다!!! 손님들이 있어서 좀 피해서 찍었더니 그 상큼함이 안살지만 예전에 비하면 엄청 상큼해졌어요! 애플 크루아상이 새로나와서 매번 사먹는 초코크루아상과 함께 구입. 
위에 소보로가 올라가있고 속에는 애플파이처럼 조린 사과가 올라가있다. 바삭한 크루아상은 아니지만 나름 매력있다. 식빵종류도 예전에 비해 많아진 것 같은데 사올까하다가 말았는데 지금 아쉬운 것은 무엇.. 

덕친님과 사실 한남동에서부터 만난게 아니라 동대문에서 만났음. 덕친님이 잘 입는 프런트로우가 DDP에서 패밀리세일을 했거든 ㅋㅋㅋㅋㅋ 어느때와 같이 검색돌려보다가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브랜드야. 이 님이 여기 옷이 좀 많은데 했더니 덥썩 낚이셨다. 일때문에 금요일 못가고 토요일에 갔는데. 당근 첫날 첫 타임 빼고는 득템은 포기하라고 미리 말하고 갔지만 나름 예쁜 코트 특템하셨음. 근데 이날 온도가 진짜 많이 내려가서 우리집은 따뜻했는데 왜 서울의 낮은 칼바람이 부는 것인가. 캐시미어 코트에 하이힐 신고나갔다가 그대로 쓰러질뻔. 덕친님이 헤링본 슬립온을 만원에 득템해서 그거 얻어신고 다녔다. 이것도 14만원이었던 거 세일해서 7만원인가 주고 잘 신었는데 만원에 득템하셨어. 심지어 덕친님은 한사이즈 큰거 찾고 이게 어디야 하며 들고 다녔는데 내가 마구 뒤집어서 본 사이즈를 챙겨줬다 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칠십만원짜리 항공점퍼 세일해서 40만원대 샀는데 그게 이십만원대로 떡하니 걸려있어서 이분 쓰러질뻔. 그거 말고도 여기서 잘 산거 세일로 많이 걸려있어서 흥분하셨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코트 잘 사셨어요. 프런트로우가 예쁘긴 한데 되게 패셔너블하고 그때의 유행에 민감해서 전 이런 옷 못입어요 하다가. 핏좋다는 분홍바지 샀다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톤다운된 핑크야 ㅋㅋㅋㅋ 이분이 이거 사서 진짜 잘 입었다고 추천하셨거든. 근데 사이즈가 큰거만 남아있어서 이 통통에게도 살짝 크다 쳇 ㅠㅠ 여기 패밀리세일 특이한게 피팅룸이 없었음. 첫날은 진짜 비싼 트렌치 삼만원에 득템하신 분들 있다는데, 12시 오픈인데 아침부터 리셀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인당 제한이라도 있으면 좀 좋겠네. 
진짜 이른 아침에 영어 보강 있어서 아침부터 점심까지 계란하나, 바나나하나 먹고 패밀리세일때문에 점심도 못 먹고 원래 목표대로 한남동으로 이동했는데.. 한남북엇국 브레이크타임있어. 4시 30분부터 연다고 해서 그 전까지 잠깐 아티장베이커스에서 빵사고 근처 카페에 들어갔다. 건물벽에 직접 만든 단팥죽만든다고 써 붙어있었던 카페KOO. 단팥죽으로 주린배를 채우고. 바한쪽에서 직접 팥죽 끓이고 있던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덕친님과 미친듯이 폭풍수다! 앙 제가 임시완 덕친님을 일년동안 소소하게 방탄 영업해서 방탄 덕친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어요. 으앙 나도 덕친있다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분이 진짜 웃긴게 지민이로 영업해서 지민이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본인이 좀 봤을때는 슈가가 마음에 들고 태형이.. 뷔가 얘는 좀 과해, 하면서 옆으로 밀어놨는데. 사람마음이 참 재미있는데 태형이로 입덕하셨음!!! 그래서 굉장히 힘든 팬질마음을 가지고 있으심. 분명 애는 귀여운데 내 취향은 아니고. 애가 말도 잘 못하고 어디서 이런 정신없는 애가 있을까 싶은데 얼굴보면 천재고. 무대에서 너무 잘하고.. 굉장히 양가감정 있으시다고 ㅋㅋㅋㅋㅋㅋ
한남북엇국 네시 반부터 한다고 해서 다섯시쯤 갔는데 어머나, 역시나 사람많아. 딱 두자리 남아있었나? 진짜 자리가 없었다. 겨우 앉아서 뭐 먹을까하는데 여기 오면 항상 둘이서 요리시키기가 좀 그래. 그래서 또 깻잎전이랑 북엇국을 시켰는데 깻잎전은 이만원으로 오르고 북엇국도 칠천원으로 올랐다. 되게 많이 올랐는데 ㅋㅋㅋㅋㅋㅋ 또 찍어봤자 같은거잖아 하고 안찍었는데.. 작년 여름 분명히 여기서 임시완 덕질토크하고 있었는데 이제 방탄 덕질토크를 ㅋㅋㅋㅋㅋ 물론 임시완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있어요. 정말 좋은 배우고 같이 작업해봤으면 소원이 없겠고. 똘똘하고 자기 앞길 잘 찾아갈 사람이라 믿고 있는데 방탄은 애들이라 ㅋㅋㅋㅋㅋㅋ 우리 둘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을 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덕친님이 아주 예전에 000을 격하게 덕질하던 이야기를 하는데 완전 빵터짐. 이분 진짜 덕질 격하게 하셨는데. 그런데 나이들어서 이렇게 그냥 인터넷 보는걸로 하려니 썽에 안찬다며ㅋㅋㅋㅋㅋ 진짜 힘들다며. 아니 회사생활이 진짜 바쁘신데 눈물좀 닦고. 신기하게 난 아이돌 덕질안해봐서 우와 신세계 이러면서 듣고 있었는데 덕친님이 갑자기 내 과거를 상기시켜주셨다. 아하.. 나도 아이돌 덕질이 아니라서 그렇지 덕질했었지. 심지어 외국까지 나가면서. 끄덕끄덕... 그래 그런 DNA가 있는 사람들이야 우리가 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술많이 마셨다. 소맥으로 다섯병정도 마신듯. 덕질토크하는데 끝이 없고 둘이 약간 취해서 ㅋㅋㅋ 여기 자리가 진짜 좁아서 옆 분과 토크가 섞여도 무방할 정도인데 다행히 옆자리에 연배있는 분들이 앉으셔서 맘놓고 소곤거리며 얘기함. 
그리고 풀바셋2층이자리에 똑같이 ㅋㅋㅋㅋㅋ 뭐지 이 똑같은 루틴은. 커피랑 쿠키 오독오독 씹어먹으면서 또 끊임없이 덕질토크를. 이게 혼자 덕질하다가 누가 함께하니 정말 즐겁군요.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낮술한 이유는 방탄숙소가 한남더힐이라 ㅋㅋㅋㅋㅋㅋ 바로 이 옆이에요. 물론 애들 숙소에 없는거 알아요ㅠㅠ 그래도 혼자 내적친밀감 쩐다. 나름 여기서 차도 잘 마시고 디뮤지엄갈때 한남더힐 근처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이럴 줄 몰랐지. 음 아주 처음에 한남더힐 들어올때 좀 이상했었다. 대학교를 밀고 거주지역이 생긴다니 음.. 근데 입지가 너무 좋고 난 분당에서 광역타고 다니니까 맨날 지나가서 여기 살면 좋겠다 했는데. 물론 너무 비싸지만요 허허허허허. 그때 다니던 회사에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 것 같은 직책인.. 사장님 아드님이 있었는데 거기 별론데 하시길래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미분양났었다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몇십억짜리라. 지금 이 앞에 나인원짓고 있는데 이것도 신기하다. 어느날 미군기지 철수하고 중앙에 있는 아파트 다 부수고 대단지 들어온다고 공사현장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깜놀했다. 아무 생각없이 육교 건너고 있는데 뭐야 이 어마어마한 공사현장은? 미군부대 어디갔어 ㅋㅋㅋㅋㅋㅋ 서울 부동산이란 참 알수없다. 어쨌든 우리끼리 내적친밀감 쩔어서 애들 숙소가 여기야 ㅋㅋㅋ 이러면서 즐거워했다. 가끔 한남동에서 일이라도 하자고 ㅋㅋㅋㅋ
그리고 어제부터 던킨도너츠와 BT21캐릭터 콜라보한거. 애들이 캐릭터 만들때 그림부터 참여해서 꽤나 귀엽게 뽑혔는데.. 굿즈품절대란. 돈을 준다는데 왜 안팔아ㅠㅠ 나도 쿠션사고 싶어. 슬리퍼도 못사고 아무것도 못샀다. 오프라인에서 몇 시간 기다릴 자신은 없고 온라인 열릴때 참전했는데 대 실패. 돈준다고 팔라고ㅠㅠ 그 와중에 던킨도너츠에 저 캐릭터 픽 꽂아서 판다고. 컵홀더도 있고 박스도 예쁘다고. 솔직히 이거 사야하나.. 했는데 매장 들어가니 픽 꽂힌 도너츠가 없어. 캐릭터 포장지에 쌓인 도너츠는 있는데.. 실망하고 있는데 갑자기 반대쪽에서 알바분이 픽꽂힌 도너츠가 든 판을 내 앞으로 밀었다. 헉... 진짜 많아. 일곱다 다 골랐는데 왜 바바리안 크림도너츠에만 꽂혀있는거야. 나 던킨도너츠 한 일년만에 사보는 것 같아. 진짜 안먹는데 ㅋㅋㅋㅋ 흥분해서 다 샀다. 이거 계산하는데 왜 이렇게 부끄럽니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다행이야 사서ㅠㅠㅠㅠ 
그 와중에 충실한 블로거의 자세 ㅋㅋㅋㅋㅋ 처음 애들 도너츠가 없어서 종이에 담긴거라도 사야지 하고 다른거 먼저 집었는데. 그게 딸기도너츠종류였다. 안에 크림치즈와 딸기쨈들어있는거 좀 신기했음. 근데 머그컵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고 저.. 글레이즈도너츠로 박스다른 종류 오늘부터 나온다고 ㅋㅋㅋㅋㅋ 나 그것도 사러가야하니??? 




덧글

  • chan 2018/02/14 00:34 # 답글

    그러게요. 돈을 준다는데 왜 안팔아!!! ㅠㅠㅠㅋㅋ
    캐릭이 너무 이뻐서 뭐 어디에 끼얹기만 하면 퀄리티가 넘나 좋네요. 큰일났어요. ㅎㅎ;;;
  • 소원 2018/02/14 08:48 #

    캐릭터 너무 예쁘고 굿즈가 다 예뻐서 뭐가 나와도 다 사고 싶네요... 쿠션이랑 참이랑 진짜 사고 싶은데 제발 좀 팔아줬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018/02/20 17: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2/20 18: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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