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먹기 교대역 '가츠오' 2019/07/12 08:32 by 소원

돈까스 맛집이라는 교대역 가츠오. 이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것 같다. 가게 안은 테이블 간 간격이 약간 넓은 느낌. 한쪽에 숙성중인 고기와 식빵 냉장고가 보이는데, 식빵도 숙성이 필요한가? 오오. 음식시키면 시간이 조금 걸리는 느낌이고 주방에서 고기를 두드리나? 탕탕하는 소리가 좀 들렸다. 
메뉴가 단순해서 좋다. 
메뉴 가장 상위에 있는 안심 흑카츠. 두덩이가 나와서 보는 순간 많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개이득.. 이런 느낌이랄까? 이게 가장 유명해서 테이블에서 많이 시키는 메뉴고, 먹어보니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맛있었다.
요건 안심과 새우. 안심은 90그람으로 원래 나오는 양의 반이다. 
내가 시킨것은 등심. 양은 모두 180그람이라고 했는데 흑카츠와는 양 차이가 나서 처음엔 뭐지 했는데.. 엄청 두껍고 고기가 꽉꽉 밀집한 느낌이라 먹다가 배불러서 허덕였음 ㅋㅋㅋㅋㅋㅋ 부드러운 안심보다 쫀쫀한 등심을 더 좋아하기에 만족스러웠다 ㅎㅎㅎ 기본소스 말고, 청양핫소스라고 매콤한 소스가 나오는데 느끼할 때 먹기 괜찮다. 트러플소금은 너무 조금이라서 한번 찍으면 거의 없어졌고ㅋㅋㅋ  아스파라거스 상추/줄기상추라는 야마구라게(절임반찬)이 맛있었다! 아삭아삭 맛있어. 이게 뭐지? 하고 신기해서 메뉴판 설명을 다시 봤어. 

요즘엔 참 맛있는 집들이 많다. 매번 가던데가 아닌 다른데 갈 때 그 동네의 맛집 찾아다는 건 언제나 즐거워!!!





  

맛있게먹기 낮술가능, 콜키지 프리인 한남동 '더샤퀴테리아' 2019/07/08 07:02 by 소원

낮술이 가능한! 콜키지 프리인 한남동 더 샤퀴테리아. 육가금류등의 가공식품을 통칭하는 샤퀴테리라는 이름답게 존쿡델리미트에서 운영하는 육가공 식당, BAR라고나 할까?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아무때나 갈 수 있고, 평일 낮에도 술을 마실 수 있는 심지어 콜키지 프리라는 좋은 곳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낮술하러 갔습니다. 평일 낮이었는데 안쪽으로는 한테이블 빼고는 모두 예약석이었음. 저녁에 다들 오시겠지.. 그래서 사람없이 즐겁게 술 마실 수 있었다. 물론 술한잔만 마셔도 빨개지는데 다 마시고도 해가 안져서 곤란했지만..
엄청나게 빼곡한 메뉴판. 여러가지 살라미와 소시지 등을 먹을 수 있는 플래터말고도 요리 종류가 꽤 있는 편이다.(따뜻한 요리에 대한 호불호가 좀 있는 것 같은데 그거말고 샌드위치 드세요. 존쿡델리미트에서 만든 햄 들어가서 다른데서 먹었을 때 굉장히 맛있었는데! 술마시다 보니 샌드위치는 잘 안시키시는 듯.)
우리가 시켰던 샤퀴테리 플래터. 가격은 이만원. 블루미 살라미, 하몽 세보데깜포, 카바노치, 비프스낵, 콜드컷, 건조소시지, 건조햄, 치즈와 가니쉬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다 알고 먹은건 아니지만 다 맛있다 ㅋㅋㅋㅋㅋ 하몽도 맛있고 중간 작은 건조 소시지들고 맛있다. 
이날 술을 가져간게 아니여서 오만원대의 레드와인 한병을 시켰는데.. 술 못 마시는 저는 좋았지만 같이 드신분은 포도주스 같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많이 마실 수 있었나보다. 뭐 많이 마시겠어?하고 잔와인 시킬려다 가격이 꽤 나가서 그냥 병으로 시켰는데 다 마셨다 ㅋㅋㅋㅋ 낮술의 위엄이란.
같이 시킨 치아바타 하나. 1,800원밖에 안해서 사이드로 시키기 괜찮았다. 
여기 지하에 재미있는 곳이 있는데 살라미박물관이랄까?(가게 지하에 있는건 아니고 이 건물 지하에 있는데 입구가 다르다) 살라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냥 지하에 덩그러니 전시되어 있다! 문 열고 들어가면 아무도 없고 살라미만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어두컴컴한 공간에 살라미만 있는데 좀 무서움...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건 아니고, 돈내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 공간에 살라미만 있다 ㅋㅋㅋㅋㅋ 이게 뭐지 약간 컬쳐쇼크랄까? 지나가다 더운분들 한번 들어가보세요. 약간 으시시하고 좋네요.. ㅋㅋㅋㅋㅋ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테이블 간 위치가 가까운게 좀 아쉽지만 낮술가능, 콜키지프리라는 것만으로 좋은 곳인 듯. 다음에 또 가기로 했는데 그땐 음식도 이것저것 먹어보는 걸로. 





맛있게먹기 부산 영도의 전망카페 '카린''신기산업' 2019/06/30 21:02 by 소원

영도대교를 건너서 호텔을 잡으니 새삼 '영도'라는 곳이 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가 잇는 섬이였어. 영도에 가볼만한 곳이 없나 검색하니 전망카페가 꽤나 좋았다. 아주 예전에 영도의 교통이 좀 불편하다고 들었는데..  요즘 여기가 엄청 핫하다고. 한남동처럼 카페들이 들어오나 보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카페들이 되게 많아. 그 중 카린과 신기산업이 유명한 것 같은데.. 카린쪽이 좌석배치같은데 좀 더 넓직한 것 같아 카린으로 결정. 택시타고 가도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데, 그 근처에서 맛있는 돼지국밥을 먹어서 버스타고 갔다. 꽤나 돌아가는 버스여서 영도를 가로지르는데 와우!!! 진짜 고개가 장난 아니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펼쳐지는 바다 전망! 살기에는 좀 불편하겠지만 외지인의 눈으로 보기엔 굉장히 멋졌다. 다만 이런덴 항상 걱정되는게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거기 사시는 분들이 불편할까봐. 길도 좁고 주차할곳도 많지 않기에 꼭 가게에서 차대라는 주차장에 대세요~ 버스에서 내려 급격한 고개길을 내려가니 카린이 보였다. 
사진을 못찍어서.. 실제는 더 멋집니다. 1층은 넓직하고 클래식카가 배치되어있다. 왜 있는거지... 전망카페다보니 보통 1층엔 잘 앉지 않지만 넓직하니 좋으네. 음료가격은 4천원에서 7천원대. 서울에 비하면 저렴하다.
굿즈도 판다.
2층은 카페라기보단 쇼룸이 마련되어 있다. 몰랐는데 카린이 안경브랜드였구나. 그래서 이렇게 홍보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브랜드를 이렇게 알아가는군. 뭐.. 많이 있는 장치지만 ㅎㅎ 안경테와 선글라스들이 진열되어있는데 직접 써보고 사기에 편한 것 같다. 
3층은 전체적으로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톤이 맞춰져 있다. 좌석배치가 꽤나 넓직해서 좋다.
4층에 들어서면 공간이 약간 분리되어있는 느낌인데 이런 분리된 공간후 전망이 확 보이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떡하니 창가자리에 앉음!!! 넓게 펼쳐진 부산의 호쾌한 항구뷰가 좋았음. 저 멀리 부산항대교도 잘 보이고. 부산항대교가 보라색으로 물들어서 저녁에 오면 정말 좋았겠지만.. 저녁에 올 수 없어서 아쉬웠다. 라떼는 쏘쏘했음.
좀 찌그러진 파노라마랄까.. 어쨌든 뷰가 엄청 좋았어. 다만.. 이날이 팬미팅인데 올스탠딩공연이라 진짜 떨렸다. 중앙구역 6,7번째 설 수 있는 번호라서 나 깔려죽는거 아닐까?라는 걱정이 ㅋㅋㅋㅋㅋ 여기선 차만마시고 바로 공연장 갔어야 했는데(스탠딩은 3시간전에 자기번호 찾아서야해서) 계속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어서 제정신이 아니었음 ㅋㅋㅋㅋ 전망은 정말 좋은데 내 마음은 불안초조 ㅋㅋㅋㅋ 더구나 보조배터리 충전선 안가지고 와서 다시 호텔에 갔다가 공연장 가야해서 더 정신없었다. 엄청 편하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좋은 곳이였어...
바깥쪽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저 뒤가 신기산업이구나! 완전 신기하다 ㅋㅋㅋ 
1층 베란다쪽의 아기자기한 장소. 그런데 여기 제일 유명한 장소가 루프탑입니다. 커피가지고 자리찾느라 난 루프탑에 안올라가봤다. 올라간 분이 좀 덥다고해서 잠깐 앉아서 커피만 호로록 마시고 갔다. 진짜 좋은 곳은 루프탑이라는데 ㅋㅋㅋㅋ 그날의 정신없음이 느껴진다. 진짜 심장 터질뻔했거든요... 심지어 찾아보니 지하1층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내가 가진 않았지만 다음날 혼자 신기산업 가셨다는 일행분이 준 사진. 이날 일정이 달라서 먼저 서울에 올라왔는데, 시간 남는 일행분은 혼자 다시 카린에 가서 좀 한적한 시간을 즐기러 했는데... 택시기사분이 자기가 많이 가봤다면서 찰떡같이 신기산업으로 데려다주셨다고 ㅋㅋㅋㅋㅋ 그냥 들어가자 했는데 평일 낮이라 아무도 없어서 엄청 좋았다고. 그리고 카린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어서 전망이 더 좋다. 카린은 앞에 전봇대선이 좀 많이 보이는데 여긴 그런게 일도없음. 전망이 더 중요하다면 신기산업을. 자리배치나 안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면 카린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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