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먹기 고수 1kg의 위엄! 2018/04/19 22:46 by 소원


고수 1kg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건의 발단은 베트남쌀국수컵을 사게 됐는데 고수 넣어서 먹고싶어! 동네 슈퍼에는 안파니까 때마침 간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했다. 근데 진짜 쪼금 들어있는데 4천원. 잉 이게 뭐야 해서 인터넷을 알아보니 500그람에 오천원 넘고 1킬로에 만원 넘더라. 배송비까지 하면 좀 더 하지만.. 4천원에 이 정도보다는 낫잖아! 하면서 사게 됐는데 몰랐다. 풀떼기 1킬로의 위엄을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많아 보이지 않나? 진짜 크고 길고, 저 밑으로 수북하게 깔려있다. 당일 뽑아서 보내는거라 뿌리에 흙이 많아 ㅋㅋㅋㅋㅋ 아 진짜 양보고 깜놀했다. 너무 많은데.. 신문지에 잘싸서 냉장고에 넣는다 해도 혼자 먹는데는 정말 많아 보였어. 
그래서 짜고 맵고 하는 모든것에 고수를 넣어 먹고 있다. 심지어 떡볶이에 ㅋㅋㅋㅋ 제육볶음에 넣어도 맛있어요! 신라면에 레몬즙과 고수를 넣으면 똠양꿍맛이 난다고 해서 도전해보려고 한다. 이것저것 다 넣어 먹는데도 줄지를 않아 소분해서 아는 사람들에게 돌리고 있다. 다행히 주변에 고수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 ㅋㅋㅋㅋㅋ 좋다고 하신 분 드리는 김에 좀 더 들고갔는데.... 얼굴 보자 마자 고수 좋아하세요? 했는데 좋아하신데 ㅋㅋㅋㅋ 발레가서 고수를 흔들며 고수를 뿌려대는 고수요정이 되었다 ㅋㅋㅋㅋㅋ 다들 좋아하시고 잘 먹었다고 음식사진까지 받았음 ㅋㅋㅋㅋㅋ 내 주변에 고수 좋아하는 분들 많아서 다행이야. 영어가서도 고수를 뿌렸는데 같이 수업듣는 동생이 빵터졌어 ㅋㅋㅋ 오늘 뽑아왔냐고 ㅋㅋ

더 열심히 먹어야겠어. 아직도 많아 고수...





멋진곳유랑 '화양연화' 경주투어 1 2018/04/19 10:01 by 소원

불한당 부산투어처럼 이것도 갑자기 정해졌다. 화양연화 앨범포토 방탄밤을 보는데 벚꽃이랑 유채꽃이 너무 예쁜게 아닌가. 화양연화 파트1 앨범 9분할 포카가 팬들사이에선 정말 예쁜 포카로 유명한데.. 촬영지를 찾아보니 경주 보문정 벚꽃이랑 첨성대 유채꽃이란다. 덕친님과 함께! 좋아 가자 경주로!!! 그런데 벚꽃이 절정인 시기랑 유채꽃이 피는 시가가 좀 다르다. 겨우 며칠 겹치는 정도인 것 같은데. 시간이 애매해서 좀 일찍 갔는데 벚꽃이 그때가 절정이었다. 오히려 벚꽃축제를 여는 주말엔 비가와서 벚꽃이 없었다고. 의도치 않게 경주의 미친듯한 벚꽃구경을 하고 왔음. 벚꽃보러 일부러 지방을 간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우선 가장 좋았던 대릉원의 벚꽃사진으로 시작을 하자. 

아침부터 너무 스펙타클해서 기절할 뻔 했으니까..서울역 KTX 8시차를 예매했는데 6시반에 광역을 타면 충분하겠지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보통 서울역까지 50분 한시간 정도 걸리니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아침 출근시간 차막힘을 까먹고 있었다. 아니 6시 반에도 막혀?? 헐.. 예전에 서대문까지 출근할때도 한시간 반이면 갔는데 뭐니 이 차막힘은ㅠㅠ 설마, 내가 기차를 못 탈정도는 아니겠지 했는데... 이태원까지 왔는데 뭔가 쎄하다. 이건 진짜 놓치는건가? 다음차를 예매해야 하나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우선 명동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뛸까했으나 이것도 무리. 앞에 택시가 있어서 택시를 타자마자 기사님 죄송한데 제가 8시 기차를 타야합니다! 서울역요!를 외쳤다. 기사님께 정말 고맙고 죄송하다.. 마구 밟으셔서 진짜 아슬아슬하게 55분에 서울역에 도착. 순천향병원쪽에서 한 십분만에 주파한것 같다. 돈도 미리 결제해놓고 감사합니다 외치고 뛰는데 호흡은 엉망진창. 서울역 안에 들어가니까 입안이 정말 바짝 말라서 침한방울이 없어서 토할 것 같았다. 정신차려.. 하면서 기차에 오르니 덕친님이 올망한 눈으로 바라보심. 사실 진짜 시간이 안되면 포기하라고 편하게 오라고 했는데, 택시기사님의 파이팅으로 갈 수 있었다. 
택시안에서 받아본 덕친님의 파이팅 문자. 서울역에 망개떡을 판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최애 지민이의 별명이 망개떡입니다) 지민이의 기운을 받아서 너는 올 수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전 갔습니다!!! 지민이의 기운을 받아서!!! 의자에 앉는 순간 영혼이 나가서 잠시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덕친님의 토닥임을 받았다. 고생했다!!! 정신을 차리고 덕친님과 소소하게 덕질토크를 하고 화양연화 뮤비 연작을 틀어놓고 감상하며 갔다. 화양연화 이 명반ㅠㅠ 



바다는 영덕이라고 알고 있고 경주 벚꽃 촬영은 2:44초부터. 이날 날이 흐려서 벚꽃과 애들 분위기가 찰떡이였다. 화양연화 분위기에 어쩜 이렇게 찰떡이지. 진짜 잘 찍었다. 
내려가면서 망개떡도 먹고. 망개떡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잎으로 쌓아놓은게 넘 귀여워 ㅋㅋㅋ
신경주역은 경주라고 하기엔 너무 경주 시내에서 멀다. 한시간에 한대 있는 700번 버스를 마침 시간이 맞아서 타고 보문관광단지로 향했다. 벚꽃이 이때 절정이라 버스를 타고 가는 모든 길이 참 예뻤다. 왼쪽으로 엄청난 벚꽃길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유명한 김유신장군묘 가는 벚꽃길이더라. 나중에 서울갈려고 택시타고 신경주역으로 향할때 기사님에게 들었음. 사실 이런데 가면 렌트를 해야하는데. 길도 어렵지 않을텐데 전 자신이 없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버스타고 다녔는데 사실 버스가 잘 없다보니 버스보다는 택시를 추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있다면 택시 기사님과 하루 얼마에 모두 이동하는 게 낫다고. 보문관광단지에 내렸는데 진짜 이상하더라 ㅋㅋㅋ 모두 다 호텔밖에 없고 길은 되게 휑하고 아무도 안걸어다녀! 모두 차타고 다닌다고. 이날 진짜 이상기온이라 더웠는데 덕친님과 나는 하하하하 우리가 여기 왜 있지 웃으면서 걸어다녔다. 어쨌든 보문정으로 고고싱! 수양버들벚꽃이 있는 호수사진이 보문정에서 찍은 사진이다.
앗, 그런데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보니 정자있는 호수가 있고 바로 옆에 애들이 사진찍은 호수가 있더라. 식겁했음... 설마 여기까지 왔는데 없어졌나?(생각해보니 호수가 없어진다는 것도 이상하군)
보문정은 수양벚꽃이 있는 작은 호수였다. 너무 작아서 ㅋㅋㅋㅋㅋ 여기서 찍은거야? 하고 깜놀. 아니 사람도 되게 많이 돌아다니고 사진찍는 곳이던데 여기서 앨범포토를 어떻게 찍었니? 물론 그날은 날이 궂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더만. 생각해보면 첨성대 유채밭도 애들 사진찍는데 뒤에 일반인 아저씨 아줌마들이 사진찍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던 건가? ㅋㅋㅋ 진짜 편하게 찍은 느낌이 있더라.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사진이랑 영상은 원래 크게 보이니까 정말 이정도로 작은 줄은 몰랐다. 처음 여길 보고 덕친님이랑 쇼크, 빵터졌음 ㅋㅋㅋㅋㅋ 
지민이가 사진찍은 곳에서 나도 찍고, 지민이 포카도 찍고 ㅋㅋㅋㅋㅋ 사진의 온갖 포인트를 찍어서 저기가 애들 서있던 곳이야, 이 나무가 지민이가 사진찍은 나무야 하면서 신명나게 돌아다녔다. 내가 진짜 포토카드 뽑기운이 몰빵된 멤버가 있는데 영혼의 단짝이랄가.. 그런게 석진이다. 이번 럽유어셀프앨범을 처음으로 세트구매했는데 4장중 3장이 석진이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말고 예전 앨범들도 다 주문했는데 석진이 비중뭐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에게 말해주고 싶은 비중이다. 우리 좀 인연인가봐 질철질척... 그런데 화양연화 파트1 9분할 포카에 지민이 나왔어!!! 꺄아아아 애들 다 잘나와서 이 포카들은 다 가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최애 지민이 나왔어요 엉엉. 곱게 포장해서 경주에 데려감 ㅋㅋㅋㅋ 이거 꺼내는데 덕친님 빵터짐 ㅋㅋㅋㅋㅋ 

이 쪼그만 호수에서 모든 포인트를 찾아내고, 심지어 슈가가 잡고 있던 벚꽃나무도 찾아내고 둘이서 뽈뽈뽈 한참을 여기에 있었다. 음악도 들었다가, 덕질토크했다가. 남들은 사진찍고 오분이면 떠나는 곳을 ㅋㅋㅋㅋㅋ 그런데 날씨가 너무 청명해서 아 그 분위기가 조금 아쉬웠어. 흐린날의 그 분위기ㅠㅠ 날씨가 왜 이렇게 좋니라는 말만 백번 한 것 같다. 진짜 흐린날 여기오면 사진분위기 제대로 느낄 수 있을텐데.... 언젠가 흐린날 벚꽃보러 또 갈지도. 어쨌든 보문정 정말 좋았다. 화양연화뽕이 차오르는구나ㅠㅠ 




맛있게먹기 서판교 '오웰스일레븐' 2018/04/17 10:21 by 소원

서판교의 티하우스 '오웰스일레븐' 쿤스트138이 홍차를 전문으로 한다면 여긴 차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하다. 매장안도 넓고 자리도 많은 편. 클로징시간도 좀 늦은편이었던 것 같다. 열시쯤?
애프터눈셋트도 있고 티페어링이라고 모든 차에 3천원만 추가하면 마카롱, 치즈, 초콜릿이 나온다. 
자기만의 해석을 가진 차들, 이름이랑 설명들이 재밌어서 메뉴판 정독할뻔 ㅋㅋㅋㅋ
좀 인원이 많이 갔더니 사장님이 시간이 걸린다고 먼저 내주신 매그놀리아티. 목련을 차로 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다렸는데.. 시간이 진짜 오래 걸렸다. 사장님 혼자하시는데.. 체감상 삼십분은 기다린 듯. 너무 기다려서 당황스러웠는데. 차를 받아보니 정말 좋았다. 
봄비온밤의 티 페어링. 
첫 입맞춤의 티 페어링.
티페어링 안해도 치즈가 기본으로 나온다.
다인원이 가서 워낙 시킨게 많았는데 모든 차의 다기가 그 차에 어울리게 나오더라. 옆에 설명이 되어있는 프린트도 정성스럽고 티 페어링이 정말 좋았다. 한상 잘 받은 느낌이었어. 음식으로 치면 한정식? ㅋㅋㅋㅋㅋㅋㅋ 마카롱은 랜덤으로 나오는데 정할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여기서 만드는건 아니고 처음 가게 하셨을때부터 같은 곳에서 받아오신다고 한 것 같음. 사실 마카롱 기대안했는데 마카롱 퀄리티 좋았다. 맛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내건 분홍/보라색이었는데 먹는 순간 이 강렬한 향은 뭐지. 나 이거 아는데.. 하는데 기억이 안나. 모두에게 한입씩 돌려봤는데 다들 아는데 모르겠다 이 반응이었음. 순간 티트리를 말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게 음식에 들어간 적은 없잖아 ㅋㅋㅋㅋ 사장님께 물어보니 라벤더였다! 라벤더 마카롱이라니 엄청 호불호를 타겠지만 신박한 맛이었음. 분명 내가 아는건데 내가 몰라. 얼마나 답답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마카롱도 다 설명해주시는데 사장님이 깜빡했다고. 

사장님이 혼자하셔서 시간이 엄청 걸렸지만 결과물은 대 만족. 우리가 인원이 좀 많아서 그려러니. 서비스로 주신 매그놀리아도 좋았고. 모든 차와 어울리는 다기도 좋았고 차도 좋았다. 집 근처에 이런데 있음 정말 좋겠네... 다음엔 애프터눈티셋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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