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먹기 정자동 리벤틱(Libentic) 케이크 2018/07/15 14:24 by 소원

정자동 대림아크로텔 1층에 있는 리벤틱. 카페거리쪽이 아닌 대로 쪽에 있어서 위치가 약간 애매하다. 새로 생긴지 아직 몇달 안됐다고 하는데 갔다오신 분이 비싸지만 너무 맛있다!라는 평이었음. 근데 요새 케이크가 8,9천원정도 하는것들이 있어서 비싸봤자 그정도 하겠지 하고 갔다 ㅎㅎㅎ 여기 사장님 경력이 굉장히 화려하심. 뉴욕에서 Pastry Chef로 Gotham Bar, Grill, Gramercy Tavern, Hakkasan에서 일하셨다고. 가게는 좀 작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세개밖에 없음. 다인원이 가기보단 2,3명이 한계일 것 같다. 음료가격은 마리아쥬가 좀 비싼 편이지만 저건 원래 비싼거니까... 
다기는 별로였지만 찻잔이 정말 좋았다. 구 로마노소프와 임페리얼 포슬린, 웨지우드까지. 잔들이 워낙 비싼거라 테이블이 좁은데 깨먹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조심 ㅎㅎㅎ(커피나 차 못마셔서 두분이 마리아쥬 시켰는데 내꺼까지 찻잔을 내주심 ㅠㅠㅠㅠ 한입 마셨는데 좋더라) 마리아쥬는 향도 좋고 진짜 아가씨한 느낌이었어.

난 처음에 이걸 보고 민트초코인가! 했는데 말차케이크였다. 화이트초콜렛이 들어간 말차케이크였는데 굉장히 특이하고 맛있었다. 위의 크림도 정말 맛있고 밑 부분의 식감이 케이크가 아니라 약간 떡같은 느낌이랄까(그렇다고 막 뭉쳤다는게 아니라) 한번에 사르르 없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아주 살짝 파운드의 느낌도 나고, 일본식 디저트의 느낌도 나고. 이런식의 케이크를 처음 먹어본 것 같다. 굉장히 맛있어서 사장님에게 이거 정말 맛있다고! 눈빛 띠용 ㅋㅋㅋㅋㅋㅋㅋ 
당근케이크. 프로스팅이 살짝 달긴하지만 당근과 견과류가 들어간 빵 부분과 잘 어울린다. 
케이크 가격대는 두개다 팔천원대였음. 비싸서 두조각만 먹었는데 집에 가려니 저 초콜릿 케이크가 너무 궁금하다. 미슐렝레스토랑의 유명한 디저트라고. 그런데 노버터, 노밀가루구나 신기하네. 결국 궁금해서 한조각 포장했음. 그런데 가격 안적혀잇어서 아무생각없이 카드 긁었는데 99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놀람. 사서 나오는데 여기 소개해준 분에게 울먹 울먹. 언니 이거 진짜 비싸요ㅠㅠㅠㅠㅠㅠ 그분이 비싸다고 했잖아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팔천원대인줄 알았지 9900원인줄 알았나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비싼 조각케이크는 처음 사본다! 
체리한조각이 예쁘게 올라간 작은 초콜릿 케이크다. 먹어보면 이건 그냥 초콜릿인데 이런 생각이 듬 ㅋㅋ 윗부분 크림 초콜릿이 진하지 않고 가볍게 맛있는데 밑 부분 저 부분은 먹다 목이 막힐것 같은 느낌의 진함이랄까? 버터와 밀가루가 안들어가면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굉장히 특이하네. 이 식감역시 말차케이크와 약간 비슷하면서 다르다. 여기 처음에 열때는 구움과자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없던데? 구움과자들도 궁금한데 살짝 아쉽다. 케이크 종류가 4종류여서 로테이션 되면 더 좋을 것 같고 다음엔 마카롱도 한번 먹어봐야지. 개인적으론 말차 케이크가 가장 맛있었다. 가격의 압박이 있지만 다음에 또 가볼 것 같다!






맛있게먹기 대학로 '스노브' '자연식빵' 2018/07/11 11:47 by 소원

홍대스노브가 유명했지만 한번도 안가봤는데 대학로에서 자주갈줄이야 ㅎㅎ 자몽타르트 맛있었는데 맨 밑에 저 쨈 보이는가? 자몽과육이 알알이 들어간것도 신기하지만 타르트지에 쨈이 발라져있는 것도 신기했다. 이날 케이크를 세개 샀는데 세개중 두개가 생각치못한 것들이 들어있어서 좀 갸우뚱했음 ㅋㅋㅋ
떨어트려서... 모양 망가진 고구마 타르트. 근데 밑에 저 깨 보이는가 ㅋㅋㅋㅋㅋㅋㅋ 고구마에 깨들어간거 처음봤어 ㅋㅋㅋㅋㅋㅋ 처음 먹어봤을때 이게 뭐지? 하고 당황했다. 자몽이나 고구마나 윗부분은 다른 곳과 비슷한데 이렇게 뒷통수를 치는? 느낌이여서 재밌었음. 근데 깨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깨라.. 깨는 단팥빵위에 올라가는거 밖에 생각안나는데. 여튼 신기했어... 저 깨가 타르트지 한바닥 가득 들어있다!!
초코도 찐하고 맛있었음. 이런 애들은 조금 녹아서 초코의 진함이 끈적하게 녹아날때 맛있지..
성대가는 건널목 다이소옆에 있는 자연식빵. 여긴 삼천원대라 좀 저렴한데 다른 것보단 마늘식빵이 제일 맛있다. 마늘페이스트 듬뿍 발라서 구워내서 끝 부분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다. 축축이라 쓸뻔... 다른건 좀 별로였고 마늘바게트는 가격대비 추천. 


요즘 뭔가 다른걸 시작했더니 머리속이 복잡해서 블로그하기가 힘들다. 거기다 옆에 걸리적거리는 한분이 있어서.. 하아 ㅋㅋㅋㅋ



맛있게먹기 이태원 하루(페이퍼보이, 레호이, 스윗이스트) 2018/07/05 23:18 by 소원

뭔가 수평이 다 어긋난 사진이군... 볼수록 심성이 삐뚤어지는 기분이야. 이태원 레호이 가고 싶었는데 대기시간이 좀 길어서 딱 브레이크타임 끝날 때 가려고 근처 카페를 알아봤다. 세렝게티라고 그냥 검색에 걸리기에 여기 가려고 했는데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만석. 여기 위치 애매한데도 만석이라니. 참 이쪽이 워낙 경사가 있어서 소월길쪽에서 버스 내려서 갔더니... 빨간점을 따라 가는데 여기가 어딘가 하하하! 이런 위치랄까. 애매한 일층과 이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층에 테이블이 두개인가 었었다. 이미 커플 한테이블이 앉아있는데 우리가 들어가면 너무 가깝고... 들어오지마! 들어오지마! 하는 눈빛이여서. 아니 나도 뭐 방해하고 싶진 않아. 그래서 어딜갈까 하다가 여기서 살짝 경리단쪽으로 내려왔다. 내려가는 길에 보였던 페이퍼보이. 알고보니 브런치집이여서 혹시 브레이크 타임 있을까 했는데 없어서 다행이었다.  
가게는 좀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킨포크 감성이랄까. 검색해보니 바질페스토스프가 유명한 것 같던데.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이여서 음식을 못 먹어봤다. 좀 한적해서 이야기하고 커피마시고 나가기 괜찮았다.
레호이. 쌀국수와 분보남보, 반미. 분보남보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또 갔는데 맛있긴 한데 너무 추억 미화의 맛이었나 ㅋㅋ 대학로 뎁짜이 분보남보도 괜찮긴한데 너무 단게 흠인데 여기 분보남보는 달지 않아서 좋았다. 고수 고수 주세요!를 외치며 고수와 함께 냠냠. 계란이 들어간 반미는 맛있는데 먹다보면 약간 흘리게 되서 좀 지저분해집니다... 아 옛날엔 2,3층 안썼던 것 같은데 이제 다 쓰는 듯. 브레이크타임 끝날때 맞춰갔는데도 앞에 대기가 많았는데 한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육교를 건너 해방촌으로. 육교에서 찍은 레호이와 남산. 일행분이 해방촌 안가봤다고 해서 걸어서 넘어가기로 했다. 맨 처음 여기 왔을 때 지도 켜고 가는데 지하차도를 건너는 걸 몰라서 진짜 한참 헤맸지. 
그 애증의 지하차도 ㅋㅋㅋ 요길 지나가면 해방촌이다. 해방촌 밑 쪽은 공사때문에 걷기가 힘들었다. 해방촌에서 경리단길 거쳐서 이태원으로. 이날도 덕질모임이였는데 페이퍼보이는 너무 조용해서 우리도 조용히 떠들어야 했고. 레호이는 모두 같은 테이블이란 느낌으로 바싹 붙어있어서 얘길 잘 못했다. 수다를 떨었는데도 좀 부족한 느낌이여서 잠깐 더 떠들고 가요!하고 간 곳이 스윗이스트. 아니 왜! 덕질토크는 해도 해도 모자르고 시간이 그렇게 짧은건가 왜!
퍼넬케이크가 이집의 주력이죠. 근데 이 앞에 술집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 술집은 미어터지는데 여긴 사람이 없어서 우린 좋은데 장사 괜찮은거니? 이런 걱정이. 우린 신나게 떠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갓 튀긴 빵이랑 사과랑 아이스크림이랑 잘 어울린다.
스윗이스트 들어가는 골목인데 ㅋㅋㅋㅋ 전에 오렌지드레스 간판 기억나는가 ㅋㅋㅋ 런때 애들이 뛰었던 그 골목안쪽이다. 여기서 정국이 맞는 씬 찍고 지민이 누워있고 슈가가 보던 곳. 보는 순간 익숙한데 했는데 ㅋㅋㅋ 전에 런 뛰던 곳만 신명나서 돌아보고 여기 있는 줄 알면서 들어갈 생각을 안했는데 스윗이스트가는김에 사진찍어봄 ㅋㅋㅋ
그 골목 반대편. 옛날에 여긴 페트라밖에 유명한 가게가 없었는데 골목골목 가게들이 정말 많이 들어섰더라.
이날 하늘이 예뻤어... 이게 6월초에 갔던건데 내 사진첩 어쩔거니. 일기가 밀려있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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